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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OS '타이젠', 구글·애플 대항마 되나

등산바이블 2016. 6. 10. 14:26

삼성 전자의 자체 OS인 타이젠(Tizen)이 점차 다양한 제품으로 그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타이젠을 처음 런칭하여 오랫동안 큰 반향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특히 타이젠 스마트폰을 기대했던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냉장고, 디지털 카메라, TV에 이어 산업용 디지털 간판 등 응용 분야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는 것은 가까운 미래를 보더라도 매우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체 소프트웨어 운영 체제(OS)인 '타이젠'의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스마트워치, 디지털 카메라에서 시작해 스마트폰과 가전 기기, 이제는 산업용 디지털 간판까지 타이젠을 이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모든 디지털 기기에 본격적으로 타이젠을 적용하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구글과 애플의 '소프트웨어 패권'에 맞서는 대항마로도 부상하고 있다. 타이젠이 '안드로이드'와 '윈도'에 이은 '제3의 OS'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스마트워치부터 TV·냉장고까지 적용


삼성전자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에서 타이젠 OS를 이용해 만든 디지털 간판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개했다. 이 제품엔 대형 모니터와 초소형 PC, 인터넷 접속 장치 등이 모두 들어가 있다. 타이젠 OS와 이에 기반한 앱(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해 화면에 나오는 콘텐츠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점점 확대되어 가는 삼성전자의 '타이젠' 탑재 제품군

삼성전자 조승환 부사장(소프트웨어센터)은 "타이젠 OS는 구조가 단순해 어떤 제품이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궁합을 쉽게 맞출 수 있다"고 했다. 2012년 개발된 타이젠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기기에 접목시키면서 성능과 확장성 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장점을 활용해 타이젠 OS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늘리고 있다. 지난 2013년 '삼성 기어' 스마트워치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NX3000' 등 디지털 카메라에, 2015년에는 삼성Z1과 Z3 등 스마트폰에도 타이젠을 적용했다. 또 지난해 스마트TV 전 제품을 타이젠 기반으로 만들기 시작해 올해는 '패밀리 허브' 스마트홈 냉장고와 '아틱(ARTIK)' 사물인터넷(IoT) 모듈에도 타이젠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을 내세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대등한 경쟁을 하려 하고 있다. IT(정보기술) 업계 관계자는 "구글·애플·MS 등의 궁극적 목표는 모든 디지털 기기에 자사의 OS를 넣는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타이젠 확산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출처(조선일보): http://goo.gl/Q1t9ID.

일부에서는 어차피 무료인 안드로이드를 잘 사용하면 되지 않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합니다만 안드로이드가 언제까지나 무료로 제공 된다고 예상할 수도 없으며 무엇보다 안드로이드 개발의 주최인 구글의 영향력에 휩쓸릴 수 밖에 없습니다.


타이젠의 발전은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서도 타사에 비해 비교 우위에 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발표한 산업용 디지털 간판(광고판, 키오스크)의 경우 기존에는 MS의 윈도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제품화가 되었었습니다. 이러한 제품에는 MS의 윈도우 라이센스가 포함 되어야 했기에 비싼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 했었지만 이제는 삼성전자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디지털 간판의 예는 우리가 지하철에서 보는 광고 방송 모니터나 행선지 안내 표시 장치 등 매우 많습니다.)


특히 사물 인터넷(IoT)이 미래의 먹거리로 발전하고 있는 지금에서는 삼성전자의 타이젠 OS가 타사에 비해 더욱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막강한 무기가 되리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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