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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운동 1분, 완만한 운동 45분과 효과 같다"

등산바이블 2016. 6. 7. 14:13

"격렬한 운동 1분, 완만한 운동 45분과 효과 같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으며 이를 근거로 시간이 없어 운동하지 못한다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에 효율적인 운동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습관이 없는 남자 25명(평균 27세)을 '격렬한 운동' 그룹, '지속적인 운동'을 주 3회씩 12주 동안 하는 그룹과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등 3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그룹은 자전거 페달을 온 힘을 다해 20초 동안 밟는 운동을 3회 하도록 했다. 중간에 약 2분간은 가볍게 밟도록 했다. 준비운동과 호흡 등을 가라앉히기 위한 정리운동을 포함해 10분간 운동을 하도록 했다.


'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그룹은 최대심박수의 70% 정도로 45분간 자전거 페달을계속 밟게 하는 유산소 운동을 하게 했다, 준비운동 등을 포함해 50분간 운동하도록 했다.


'격렬한 운동'이 몸에 주는 부담은 '지속적인 운동'의 4~5배다.


12주 후 효과를 조사해 보니 운동을 한 그룹은 모두 심폐기능 수치가 20% 정도 향상되고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 인슐린 감수성 지수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을 하지 않는'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출처(연합뉴스): http://goo.gl/C0YGp8.

이 실험의 격렬한 운동은 전형적인 인터벌 훈련입니다. 20초간 온 힘을 다해 페달을 밟고 2분간 가볍게 밟고를 3회 반복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이 인터널 훈련이 몸에 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warm up과 cool down을 포함해 총 10분간 운동을 하였습니다.


벌써 기사의 '1분간 운동'과도 맞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제목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인터벌 훈련은 부상의 위험도가 높고 훈련의 강도가 세기 때문에 운동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도 기록 향상 등의 특별한 목적이 없이는 권하는 운동 방법이 아닙니다.


이 글의 격렬한 운동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운동의 VO2max 70%의 4~5배라고 하니 상당히 고강도의 운동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강도의 운동을 일반적인 사람들이 감당 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 실험의 참가자가 평균 27세의 남자로 실험 어시스턴스들의 지도에 따라 실험을 하였기에 무사히 실험이 종료 되었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40~50대의 사람들이 이 기사만 보고 동일한 형태의 훈련을 하게 된다면 상당히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도 있을 것 입니다.


이러한 인터벌 훈련처럼 빠르고 느리게를 반복하여 등산을 할 때의 위험성을 분석한 글이 있습니다.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르면 심장마비 올 수도 있는 등산법(오르막을 오르는 올바른 방법)

http://thankspizza.tistory.com/239


또한 이러한 인터벌 훈련을 극대화한 운동법으로 타바타 운동법이 있습니다.


20초 운동, 10초 휴식을 8차례 반복하는 운동법 입니다.


타바타 운동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http://thankspizza.tistory.com/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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